한국을 뒤흔드는 오컬트 ' 파묘 '

▪️영화 소개
개봉일 : 2024.02.22
장르 : 미스터리, 공포
관람 연령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장재현
출연진 :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김재철, 김민준, 김병오, 전진기, 박정자, 박지일, 이종구, 이영란, 정상철, 김지안
파묘는 2024년에 개봉한 대한민국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이며, 제74회 포럼 부문에 선정되어 2024년 2월16일 전 세계에 개봉되었고, 2024년 2월 22일 정식 개봉했다고 합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라고 합니다. '검은사제들', '사바하' 등 퇴마 오컬트 장르를 고집해 온 장재현 감독의 세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영화 줄거리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궁정 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 박지용은 부동산 거부 집안의 장손으로 조상 대대로 넘치는 재산으로 풍족한 삶을 지내왔지만 힘들게 얻은 아이가 고통에 울부짖는 울음이 멈추는 날이 없었습니다. 현대 의학으로는 치료되지 않고 아이의 병은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용하다는 무속인을 불렀지만, 가족들조차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을 때 한 무속인이 ' 가족 중에 같은 증상 가진 사람 더 있죠? '라는 물음에 몸이 굳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도,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한 큰 형도, 장손이 된 후 본인의 귓가에서 들리는 울음소리를 처음 본 젊은 무속인이 알아차렸기 때문입니다. 그 길로 박지용은 아이를 살려달라며 거액의 제안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무속인들이 알아본 결과 박지용의 집안 장손들에게 악재가 계속되는 이유는 조장의 묫자리를 잘 못써 '묘 바람'이 든 것입니다. 무속인 화림은 한국의 장의사 고영근과 풍수사 김상덕을 찾아 의뢰인의 할아버지 파묘를 계획하지만, 악지 중 악지에 있는 묘를 본 김상덕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안된 금액은 5억이었고 자식을 살려달란 지용의 말에 유학 가 있는 딸이 생각나 김상덕은 파묘를 수락하고 묘에 얽힌 나쁜 기운을 누르기 위해 무속인 이화림과 그녀의 제자 윤봉길은 대살굿을 벌이며 의뢰인의 할아버지 모를 파묘하기 시작합니다. 이름 없는 묘비의 허름한 묘에서 무사 관을 꺼내는 것은 성공하였으나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인하여 화장을 바로 하지 못하였는데 그날 밤부터 박지용 할아버지의 혼령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파묘를 한 인부, 미국에 있는 박지용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박지용 본인부터 신생아인 아들에게까지 나타나 해를 끼치며 걷잡을 수 없는 재앙이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파묘를 의뢰한 의뢰인 박지용까지 죽게 되어버리자, 네 사람은 일을 수습하기 위해 다시 모이게 됩니다.
▪️그들의 이름
파묘의 등장인물의 이름을 보면은 뭔가 익숙한 이름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풍수사 김상덕, 장의사 고영근, 무당 이화림, 그녀의 제자 윤봉길 입니다. 이 이름은 실제 독립운동가와 같은 이름이기에 익숙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 유학시절 28 독립선언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국무위원을 지낸 독립운동가 김상덕, 명성황후 시해에 앞장선 우범선을 암살한 개화파 지식인 고영근, 일왕의 생일 행사장 홍커우 공원에서 수통 모양의 폭탄을 투척한 윤봉길, 한일애국단 이봉창, 윤봉길과 함께 현장에서 주요 임무를 수행한 이화림입니다. 이화림과 윤봉길이 함께 나온 나온 이유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고 합니다.

▪️영화 비하인드
파묘라는 뜻은 묘를 이장하거나 화장하기 위해 기존의 무덤을 파하는 것을 뜻하며, 파묘 전에 '파묘요, 파관이요'라고 외치는 이유는 고인이 파묘 과정에서 나는 소리에 놀라지 말라는 뜻으로 외친다고 합니다. 영화 스토리상 틀니 일화가 나오는데 그 일화는 감독의 실제 일화에서 비롯된 장면이라고 합니다. 장재현 감독은 할머니에 대한 정이 많아 영화 속처럼 할머니의 틀니를 보관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무속인인 친척분께서 할머니의 틀니를 갖고 있냐 물으셨고, 그것을 가져가 불태워 공양하셨다고 합니다. 최민식이 먹는 흙은 사실 콩가루라고 합니다. 소품팀에서 최고급 콩가루로 촬영하면서 달달해서 맛있게 먹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 리뷰
국내 실관람객 네티즌 평점은 8.19/10점이며, '단순한 공포 영화가 아닙니다…!', ' 벌써 차기작을 기대하게 만든다. 메니아 층이 있는 오컬트 물을 대중 영화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유일한 감독인 거 같다.', ' 초반부터 긴장감으로 몰입되어 시작해서 시간 가는 줄 몰랐고, 배우 연기도 너무 잘해서 더 재밌게 본 것 같아요!',' 장제현 감독은 오컬트의 장인인 듯. 엄청난 조사와 자료확인을 했다는 것이 디테일에서 보인다. 캐릭터가 살아 있고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는 스토리…. 한 번 더 보면 또 다른 재미를 발견할 듯' 등의 리뷰를 담고 있습니다.
